아동발달 심리학 #5.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 방어기제

2. 발달의 단계
- 구강기
제1단계는 구강기이다. 생후 1년까지 해당한다. 이 단계에서는 구강 부위가 쾌락의 주된 원천이 된다. 빨고 마시고 먹는 행위뿐 아니라 입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빠는 것과 같은 구강 활동으로 쾌락을 추구한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단계마다 추구하는 쾌락을 만족시켜야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쾌락의 추구가 좌절되면 다음 발달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그 시기에 고 차고자 되며, 고착하면 향수 과식이나 과음, 흡연, 수다, 비형과 빈정거림 등 구강기 성격이 나타나게 된다.
심각한 좌절로 인해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때 원인이 되며, 계속해서 구강기 쾌락을 얻고자 한다.
2단계는 항문기이다. 1세에서 3세까지로 일차적 성감대가 구강에서 항문으로 옮겨간다.
배설물의 배설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데 참았다가 배설할 때 쾌감이 커지는 동시에 사회적 승인 역시 커지기 때문이다. 아동이 지나친 배변 훈련을 받게 되었을 때 고착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배설을 참아서 근육수축 쾌감에 고착하면 질서나 청결에 강박을 갖게 되거나, 인색한 수전노가 된다. 반면 근육 이완 쾌감에 굳어지는 경우 지저분하고 낭비벽이 심한 사람이 된다.
3단계는 남근기이다. 이 시기에는 정신에너지가 항문에서 성기로 옮겨가며 남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여아는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경험한다.
프로이트는 어머니를 소유하려는 욕망이 남아들의 특징이라 믿었다. 아버지를 경쟁자로 인식하여 적대감을 갖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남아는 아버지. ㅢ 부 절대 아니야 늘 인식하게 되며 아버지와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남아는 거세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머니를 포기하고 자신과 아버지를 동일시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초자아가 형성하게 된다.
프로이트는 여아에 대해서도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묘사했지만 설명이 충분하지는 않다.
여아는 남아에게 있는 것이 자신에게 없다는 것이 어머니 탓으로 돌리고 어머니를 원망하는 마음을 갖는데 이를 엘렉트라 콤플렉스라 한다.
4단계는 잠복기이다. 잠복기는 6세에 시작하여 12세에 종료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아동은 비로소 평온한 시기인 잠복기에 들어간다. 이 시기에 공격적 행동과 성적 본능 그리고 리비도의 힘은 잠복 상태로 들어간다는 이전 막대한 성적 에너지는 부모에 대한 애정으로 발달시키고, 동성 친구와 유대를 확립하는 데에 집중된다.
5단계는 생식기이다. 생식기는 약 12세에 시작이 도기고 이때 다시 한번 성적 욕망이 나타나며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균형이 갈등을 겪으며 혼란이 온다. 이때 부적절한 발달을 한 아동은 비행, 자살, 심각한 정신 이상을 이야기한다.

* 방어기제*
우리는 일상생활 많은 갈등 상황에서 그것을 피하기 위해 스트레스나 불안, 좌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1. 합리화 : 가장 보편적인 방어기제는 합리화로,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유나, 변명으로 그럴듯한 그 밖의 이유를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방어기제는 신포도 반응이라고도 한다. 여우가 맛있는 포도 열매를 보았지만 닿지 않자 포도가 시기 때문에 먹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여우 이야기에서 따윈 것이다.
2. 억압 : 억압은 우리 내부 충동에 대한 것으로 억압은 외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이나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충동을 무의식적으로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3. 전이 : 전이는 논리적으로는 부적합하지만 사고에는 적합하다. 뱀에 대한 무서움이 있는 여자 청소년의 경우 이것이 어쩌면 남성의 생식기관에 대한 공포를 전이한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면 높은 수준의 불안이나 충동에 대한 보편적인 방어기제라 할 수 있다.
4. 동일시 : 동일시는 다른 사람의 티도, 가치 등을 자신의 것으로 채택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특성이 자신의 성격에 흡수되는 것을 말한다. 동일시를 통해 초자아가 형성된다.
5. 반동형성 : 반동형성은 용납하기 어려운 생각이 억압되어 완전히 반대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미혼모가 아기에 대한 적개심을 지나친 애정과 과보호로 표현하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6. 투사 : 투사는 용납하기 어려운 생각이나 의식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말한다. 어떤 면에서는 합리화와 비슷하지만 사실 그 자신이 자신을 포함한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7. 부정 : 부정은 가장 원초적인 방어기제이다. 대부분의 방어기제는 현실을 왜곡하지만 현실을 왜곡할 뿐 아니라. 그 자체를 부정한다. 억압과는 반대로 부정은 현실에 초점을 맞춘다. 부정의 과정은 무의식적이기 때문에 거짓말과는 다르다. 부정은 우리 기억에서 그 현실을 완전히 차단해 버리는 것이다.
8. 승화 : 승화는 신경증적인 행동이 전이되지 않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누드화는 성적충동이 승화되어 나타난 것이고 문명의 발달 또한 그와 같은 형태라고 주장한다.

다음 편에서는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이론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프로이트의 딸인 안 나와 함께 정신분석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 대학의 교수로 임명되며 생활주기에 대한 그의 강좌는 인기가 대단했다고 한다. 에릭슨은 발달의 사회적 맥락을 강조함으로써 프로이트의 발달의 5단계를 확장하여 8단계 이론을 정립하였다. 에릭슨은 인간 발달의 전 생애 접근을 시도한 최초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