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아동 발달 심리학 #13. 애착의 유형, 낯가림과 분리불안, 애착 형성의 영향 요인 1

멈무즈 2023. 2. 19. 10:40
반응형

아동 발달 심리학 #13. 애착의 유형, 낯가림과 분리불안, 애착 형성의 영향 요인

1. 아동의 정서발달

정서란 자극에 직면하여 발생하거나 새일 적 변화 등의 반응을 말한다. 예를 들어 혈압, 맥박수, 호흡의 변하라던가 기쁨 슬픔, 공포 등의 감정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영아기의 정서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다.
첫째 영아의 정서 표현은 영아의 상태를 다른 사람, 특히 양육자에게 알림으로써 양육자가 영아를 보살피게 하는 기능을 한다. 영아의 미소는 양육자가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불편한 표정은 양육자가 영아의 욕구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둘째, 영아기의 정서는 특정 자극에 대해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동기가 된다. 예를 들면 분노는 공격행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공포는 회피행동의 동기를 부여한다. 정서의 이런 기능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정서발달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는 차이가 있으나. 학자들의 기쁨, 슬픔 같은 정서는 출생 시부터 존재하지만, 그것은 덜 분화된 상태에 있는 것이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분화된다고 믿는다. 즉, 신생아의 경우 흥분상태에서 먼저 유쾌와 불쾌의 정서가 분화하고, 그다음에 불쾌한 정서로부터 차츰 분노, 혐오, 공포, 슬픔 등의 정서가 나타나며 정서로부터 행복, 기쁨, 만족 등의 정서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 정서발달의 접근
아이카드는 정서발달에서 생물학적 요인을 강조하였는데, 영아의 표정을 측정하기 위해 max라는 도구를 개발하였다. 아이카드는 이 도구를 활용하여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한 영아의 표정을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서 관찰하였다. 영아의 손에 얼음조각 쥐여주기, 영아의 손에 테이프 붙이기, 어머니가 영아를 잠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기 등이었다. 아이카드는 호기심이나 혐오감 등은 출생 시부터 존재하고, 화, 슬픔은 3~4개월, 공포는 5~7개월, 수치심과 수줍음은 6~8개월에 나타나지만 죄책감은 2세 전에는 나타나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이카드는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우리가 행복할 때 미소를 짓게 하고, 우리가 불편할 때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것은 우리의 유전인자에 들어있다고 주장하였다.
레몬스노에는 정서의 분화는 영아가 성장하면서 ㅂ보이는 인지 변화의 결과라고 믿는다 8개월 경이되면 영아는 대상 연속성 개념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의도성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좀 더 분화된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4~8개월 된 영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가면을 쓴 사람이 영아에게 다가오는 실험을 하였다. 낯선 사람이 가면을 쓰고 다가왔을 때 영아는 울었지만 가면을 쓰고 다가왔을 때는 웃었다. 이 연구 결과는 이 무렵의 영아는 기억하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했을 때는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영아의 낯가림과 분리불안 현상은 정서발달에서 생물학적 성숙과 인지적 성장이 하는 역할을 보여주는 예들이다.
말라 테스 타는 정서발달에서 사회화의 역할을 강조한다. 정서의 사회화는 모방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어머니들은 영아에게 주로 긍정적인 정서인 행복이나 기쁨과 같은 표정을 보인다. 영아는 어머니의 이런 표정을 모방해서 자신도 이런 표정을 보이게 된다. 반면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는 주로 슬픈 표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아도 슬픈 표정을 모방하게 된다. 정서의 사회화하는 강화과정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어머니들의 노영아가 자신의 표정과 비슷한 표정을 지으면서 미소로써 이를 강화해 준다. 기쁜 표정을 지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모방 과정에서 더불어 강화 과정은 영아의 부정적 정서 반응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반응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 일차 정서
일차 정서 중에서 대표적인 예가 기쁨, 분노, 슬픔, 공포, 호기심 등이다. 기쁨
기쁨은 미소나 웃음 등으로 표현된다.
건강한 영아일수록 기쁨의 표현이 명확하고 빈번하게 나타난다. 출생 직후에 나타나는 베넷 미소는 선천적, 반사적인 것으로 깊은 수면이나 부드러운 감촉 등과 같은 내적 상태에서 비롯된 반응이다. 4주경 영아는 갑자기 움직이는 물체들과 같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 미소를 보인다. 기쁨, 분노, 중성적인 표정을 가진 사람의 얼굴을 보여주면 이 중에서 기쁜 표정을 하는 얼굴을 더 오래 주시한다. 6-10주경에는 사람의 얼굴에 대해 사회적 미소를 보이고, 3개월경에는 친숙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다르게 미소를 짓는다. 이런 반응은 친숙한 사람과의 친밀감을 강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9-12개월경에는 친숙한 사람이 사라졌다 나타나는 까꿍 놀이 등에 미소를 보내며, 1년 이후에는 자신이 원인을 제공한 사건에 대해 미소를 보낸다.

웃음은 미소와 마찬가지로 기쁨의 표현이다. 웃음은 3~4개월경 강한 자극 후에 나타나며,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미소를 유발하기 위한 자극보다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다.

분노
우리의 주변 환경에는 분노를 일으키는 자극이 많으며, 분노의 표현은 자신이 원이라는 바를 쉽게 만족시키는 방법이 되기도 하므로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정서이다.
출생 초기 영아는 고통이나 배고픔으로 인한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 울음으로 표현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빼앗기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제지당했을 때 더욱더 강하게 나타난다.
영아가 성장함에 따라 분노를 표현하는 형태는 달라진다.
4~6개월에는 소리를 지르는 방식으로 2세경에는 최고조에 달하며 공격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후 이러한 분노의 감정은 감추거나 통제하고 말로 표현하도록 가르침을 받으며 수용되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

반응형

글 스터이작